질병관리본부·의협 등 내년 3월까지 예방 캠페인 전개
올해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를 첫 분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0월 말께 호흡기 증상으로 전북 전주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한 53세 여자환자로부터 2007~2008년 절기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처음 분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2006~2007절기(2006년 12월 4일)에 비해 3주 빠르게 균주가 분리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인플루엔자바이러스팀의 확인 결과 인플루엔자 B/상하이/361/2002 유사주로 최종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날씨가 점차 추워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우선접종권장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햇다.
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폐질환과 당뇨병환자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생후 6개월~23개월 아기· 임신부· 의료인· 환자가족· 50∼64세 연령층· 닭이나 돼지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예방접종심의위원회질병관리본부는 내년 3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으로 건강한 겨울나기'란 슬로건을 내걸고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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