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논문상' 우상현 대구강남병원 수부외과센터 의무원장
대한미세수술학회 새 이사장에 박명철 교수(아주의대·아주대병원 성형외과)가 선출됐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10월 26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제 26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미세수술 분야의 한 해 연구성과를 결산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박명철 신임 이사장은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아주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2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박 이사장은 소아기형·유방성형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진료를 하고 있다. 1997년부터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 선천성 기형 환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수지 첨부·수지·주관절·족부·하지·기초 등 36편의 연제발표와 포스터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 논문상은 우상현 대구강남병원 수부외과센터 의무원장의 '급성 수부손상에서 간과된 혈관성 손상을 가진 수부의 운명'이 선정됐다. 우 의무원장은 지난 2002·2004·2005년에 이어 네 번째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이정표를 세웠다. 우 의무원장은 2008년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인 영문 수부외과 교과서 <Hand and Upper Extremity Reconstruction>에 엄지 손가락 재건술 분야의 저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 중소병원의 한계를 뛰어넘는 활발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 의무원장은 "이번 논문수상으로 대구가 국내 미세수술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우 의무원장은 영남의대 교수를 거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클라이넛 수부외과센터 수부외과 임상교수를 지냈다. 대구현대병원 수부외과센터 책임자로 근무하다 2006년 9월 대구강남병원으로 옮겨 수부외과센터 의무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