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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법 반대 9~10월 집중 투쟁

의료급여법 반대 9~10월 집중 투쟁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7.09.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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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국민행동 '집중행동주간' 선포
지역별 선전전 개최…의료급여환자 증언대회진행

의료급여 환자에게 본인부담을 부과하는 의료급여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2개월째를 맞자 시민단체가 강력한 대응책을 준비했다.

의료급여제도 개혁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9~10월 두 달간을 의료급여법 저지를 위한 집중행동기간으로 정하고 여러 방면으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공동행동은 우선 14일 보건의료단체연합에서 '의료급여 수급자 간담회'를 열고 7월부터 시행된 의료급여 본인부담제·선택병의원제의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동부시립병원·서울역·국가인권위 앞 등지에서 잇따라 선전전 및 의료급여수급권자 증언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의료급여제도가 시행된 지 두 달이 넘자, 제도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이어감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문제의식을 알리기 위한 방법을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월 9일 국가인권회 앞에서 진행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증언대회에서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목소리를 통해 의료급여제도의 개악의 문제점과 빈곤층의 건강권 문제를 폭로할 것이라고 공동행동측은 밝혔다.

이날 증언대회에서는 3~4명의 수급권자가 증언을 한 뒤 '건강권찾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투쟁선언문 등을 낭독할 방침이다.

공동행동은 "7월 1일부터 변경된 의료급여제도로 인해 한 달에 30여만원으로 생활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건강권이 매우 침해받고 있다"며 "여기저기서 바뀐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점을 귀담아 들어 의료급여개악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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