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분석 한계점 재차 강조하며 조기 진화 시도
"아반디아-액토스 안전성 차이 확정할 수 없어"
아반디아의 판매사인 GSK는 12일 오전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국의사협회지(JAMA)'로 불거진 안전성 논란의 가치를 일축하고 나섰다.
그간 발표된 몇 개의 유사한 메타분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논문 역시 "결론을 도출할 수 없다"는 메타분석의 공통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GSK에 따르면 액토스 연구의 경우 대상이 된 19개 연구 모두가 이 약의 개발사인 다케다가 제공한 자료에 근거하며, 특히 이 중 80%는 PROactive라는 단일 연구의 결과에 의존하고 있어 PROactive 연구에서와 동일한 결과가 도출됐다. 즉 새로운 정보가 아니란 의미다.
아반디아 연구 역시 116개에 달하는 임상연구 중 4개라는 제한된 자료만으로 취합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이들 자료마저 이미 FDA자문위원회에 제출된 바 있으나, FDA자문위원회는 아반디아의 시장잔류를 결정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측은 "이번 논문은 이전 분석자료의 반복에 불과하다"며 "이런 메타분석으로 유도된 결론으로는 두 약의 안전성 차이를 확정지을 수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논문의 저자들이 이 제한적인 결과를 가지고 '아반디아를 계속 사용하도록 하라'는 미FDA의 권고를 무시하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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