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뉴 밀리니엄 시대를 맞아 1일부터 진료를 개시한 서울 강서구 소재 미즈메디병원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여성전문 종합병원이다.
이 병원의 사령탑을 맡은 송상환(宋尙煥·산부인과학)원장은 연세의대 교수를 거쳐 한양의대 산부인과가 자리를 잡기까지 기초를 다진 후 78년부터 개원경험과 대한산부인과학회장 등 학회활동을 곁들인 우리나라 산부인과학계의 중진.
“항상 새롭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 겠습니다. 이를위해 치료에 대한 책임감과 의료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신의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진료개시와 동시에 새로운 제도로 자동차회사의 무상보증 수리제도와 성격이 비슷한 무상보증 치료제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도입했다는 송 원장은 이 제도는 의료분쟁 등으로 서운함과 불만 등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의사와 환자사이의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이제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 뿐 만이 아니라 이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심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위해 7개의 실내정원을 마련하는 등 기존 병원에서는 보기 드문 자연친화적인 실내인테리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진료환경과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 갈 방침입니다.”
송 원장은 강남에 위치한 강남 미즈메디병원과도 자매병원으로써 여성전문종합병원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나가겠다면서 사이버시대에 걸맞게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이메일 주소(ID@mizmed.net)를 부여함으로써 진료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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