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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로 손상된 기억력,약물로 치료 가능

알코올로 손상된 기억력,약물로 치료 가능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7.07.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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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김대진 교수,세계 첫 임상연구 결과 발표
알코올 의존환자의 삶의 질 개선될 것으로 기대

알코올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에 약물치료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세계 첫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 연구진이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톨릭의과대학 성가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는 16일 열린 '2007 한·미 알코올 협력연구 공동 워크숍'에서 '알코올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의 약물치료 요법'이라는 연제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워크숍에서 알코올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에 약물치료가 효과 있다는 세계 첫 임상연구 결과와 함께 알코올분해효소와  알데하이드 분해효소의 단일유전자검사에서 특정유전자를 가진 군이 74배 이상 알코올의존 질환에 취약하다는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메만틴이라는 치매치료제가 알코올로 유발된 인지기능 저하나 알코올성치매의 인지기능 중  특히 기억력을 회복시켜 알코올 의존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교수의 임상연구 결과는 오는 9월 유럽알코올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미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알코올연구소는  한·미 양국간 연구정보 교환 및 향후 공동연구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시발점을 삼기 위해 지난 16일 미국 국립알코올연구소에서 'Exploring Topics in Basic Alcohol Research: Possibilities for U.S./Korean Collaboration'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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