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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국민 알권리 보호 의협이 나선다

국민 알권리 보호 의협이 나선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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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의학 지식 전파 위해 의학지식향상위원회 발족

국민의 신뢰속에 다시 태어나는 `의사상'을 정립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일반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위원회는 국민보건이 올바르게 뿌리 내리도록 계몽하고 수호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건강정보에 관한 모니터링 및 평가 ▲질병에 대한 국민 홍보 ▲국민건강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다.

의학지식향상위원회는 특히 이같은 `대국민 사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밀접하게 파고 들 수 있는 신뢰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김재정 의협 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등 위원회의 위상을 크게 격상시켰다. 위원회의 구성도 의료계 내부 인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언론계·시민단체·법조계 인사를 합류시켰다.

지난달 27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각종 매체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의학지식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어 국민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며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르게 전파되도록 의협이 앞장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잘못된 건강상식 뿐만 아니라 산업화에 따른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문제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환에 대해서도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국민건강에 대한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의 효율적인 업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실행위원회'와 모니터링, 교육홍보, 기획분과 등 3개 실무위원회와 사무국을 두기로 결정했다.

김재정 위원장(의협 회장)은 “훼손된 의권 뿐만 아니라, 잘못 알려지고 있는 건강정보 등으로 위협받고 있는 국민건강권도 직접 챙기겠다”면서 “의협이 `상생'의 이념을 적극 받아들여 고통분담과 대국민 이미지 변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 명단을 다음과 같다.
▲김광년(변호사·삼환합동법률사무소) ▲김대헌(부산시의사회장) ▲김석일(의협 정보이사) ▲김세곤(의협 공보이사 겸 의무이사) ▲김천주(주부클럽연합회장) ▲김형규(의협 학술이사) ▲노만희(의협 총무이사) ▲이만우(고려대 교수·경제학과) ▲이영해(한국여의사회장) ▲이종욱(한국의과대학협의회장) ▲이찬휘(SBS 기자) ▲조수헌(의협 기획정책이사) ▲지제근(의학회장) ▲최창락(병협 수련 및 표준화 이사) ▲한광수(의협 개원의협의회장) ▲홍혜걸(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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