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7-25 18:43 (목)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판매 제한

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판매 제한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6.05 14:0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5일부터 3일 분 이상 판매 제한키로
초과판매할 경우 판매일자·판매량·구입자 이름 기록해야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 감기약의 판매가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약국에서 에페드린 성분이 든 감기약(시럽제 및 액제 포함)을 3일 용량(720㎎)을 초과해 팔 경우 판매일자·판매량·구입자 이름 등을 반드시 기록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식약청은 시중에서 구입한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제조·유통하다 적발된 사건과 관련, 감기약의 마약류 불법전용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감기에 주로 사용하는 '염산슈도에페드린'의 경우, 1정(캅셀)당 60mg, 120mg 함유제품이 있으며, 각각 12정/캅셀(4일분), 6정/캅셀(3일분)까지는 별도의 판매사항을 기재할 필요가 없으나 720㎎을 초과할 경우에는 판매일자·판매량·구입자 이름 등을 기재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의 감기약 판매제한 조치는 마약류 불법전용에 따른 국민보건의 위험성을 줄이고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소비자 단체 및 전문가 회의와 보건복지부·검찰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앞으로 판매제한 조치를 의무화하기 위해 관계법령을 개정, 법적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령 개정 이전까지 관련단체에 감기약 다량판매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식약청 마약관리팀 홍순욱 팀장은 "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에페드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일부에서 이 성분을 악용해 히로뽕을 제조하는 일이 벌어져 감기약의 마약류 불법전용을 막기 위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