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 수여
세브란스병원 '종합대상' 수상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수여하는 '올해의 보건산업인'으로 박재갑 서울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분야별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중 특별상에 해당하는'올해의 보건산업인'으로 선정된 박 교수는 '금연 전도사'를 자처하며 금연운동에 앞장섰으며, 국립암센터 원장 재임 당시 암 치료 및 극복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또 종합대상(대기업 부문)을 받은 세브란스병원(원장 박창일)은 국내 처음으로 '메디컬 유비쿼터스' 환경을 도입, 우리나라 병원환경 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별 대상은 미래의원(원장 김종환) 등 5개 의료기관 및 업체에게 돌아갔다.
미래의원은 미용성형 전문의원으로서 비절개식 안면 회춘술인 골드해피리프트를 개발,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기술전수 및 합작병원 설립·추진하는 등 국내 의료기술의 해외전파에 앞장선 업적으로 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주)유니베라(건강식품 부문)·(주)제닉(화장품 부문)·강남경희한방병원(한방의료 부문)·(주)안트로젠(바이오벤처 부문)·(주)한성식품(유통서비스 부문)·(주)태웅메디칼(보건의료정보화 부문)이 산업별 대상을, ▲(사)한국방역협회(공공기업 부문)·(주)유한양행(윤리경영 부문)이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건산업 관련 정관계·산업계·학계·언론계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이사장·국회의원 이기우·열린우리당)는 최근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을 제정, 매년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첫 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