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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신바람나는 의협 만드는데 동참"

여의사회 "신바람나는 의협 만드는데 동참"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5.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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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신뢰회복 급선무…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당부
김성덕 회장 대행, 한국여자의사회와 간담회

여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의 변화와 쇄신에 강한 지지의사를 밝히며 힘을 실어줬다. 대국민 신뢰회복과 회원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애정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22일 소피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김성덕 의협회장 대행과 한국여자의사회의 간담회에서 여의사 회원들은 "여의사들도 의협 로비사태로 인해 충격이 컸지만, 공동체의식 아래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의사회가 회원 화합을 바탕으로 신바람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듯이, 여의사들이 앞장서 의협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힘을 모으고 지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박귀원 여의사회장은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의사들의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의협 100주년이 머지않은 현시점에서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대해 김 회장 대행은 "상임이사진을 비롯해 여러 여의사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이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신뢰회복이 쉽지는 않겠지만, 투명한 회무 집행과 시스템 정비를 통해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의협의 발전을 위해 다음 집행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용진 여의사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능력과 신망을 두루 갖추고 의협의 미래를 위한 혁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후보가 나왔으면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과정을 통해 흙탕물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나갈 수 있는 잉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 대행은 "모든 회원들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변화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이번 선거가 공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숙 의협 부회장·김화숙 의협 대외협력이사·김숙희 의협 정책이사 겸 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등 여의사 출신 집행부와 장윤철 상근부회장 겸 총무이사·김시욱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여의사회에서는 박귀원 회장·김용진 수석부회장·김희주 총무이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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