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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부끄럽고 참담하다" 대국민사과

대의원회 "부끄럽고 참담하다" 대국민사과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5.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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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태어날 것" 다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금품로비 파문과 관련, 5일부로 대의원 일동 이름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국민 사과문 채택을 결의하고 자구수정 및 발표시기를 일임받은 유희탁 의장 등 의장단은 임총 직후 자구를 수정해 사과문을 확정하고 7일 공개했다.

대의원 일동은 이 사과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데 대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높은 도덕성을 갖고 오직 국민건강만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사들이 다른 이익단체들처럼 로비사건에 휘말렸을 때,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뼈저린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번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환골탈태하는 의협이 되기 위해 높은 윤리의식을 갖고 더욱 낮은 자세로 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산하단체인 한국의정회를 폐지하는 등 앞으로 뼈를 깎는 가시적인 자정노력을 계속함으로써 국민여러분 앞에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창립 100주년을 맞는 의협이 오직 국민만을 위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가장 모범적인 전문직 봉사단체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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