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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병원산업 선진화의 해'

올해는 '병원산업 선진화의 해'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5.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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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제48차 정기총회...예산 59억4000만원
시도병원회 활성화 및 건보수가 인상 등 집행부에 일임

▲ 본회의에 앞서 '블루오션 경영' 등 특강을 마련해 눈길을 끈 병협 정기총회.

대한병원협회는 4일 제48차 정기총회를 열고 '병원산업 선진화'를 목표로 한 2007년도 사업계획과 약 59억4000만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김철수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일이 많았음에도 회원병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병원과 정부 그리고 국민 사이의 불신을 털어내고 신뢰를 회복해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덕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최근의 파문으로 국민과 회원을 실망시키고, 의료계의 명예가 실추돼 진심으로 사과하며, 신뢰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병협을 비롯한 다른 보건의료단체도 의협이 사상 최대의 난국을 극복하고 다시 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식에서는 또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이상득 부의장·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중외박애상'에 박상근 인제대 상계백병원 부의료원장을 비롯 보건의료계 및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병원계 인사 및 병협 직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대한병원협회장상·공로패 등이 시상됐다.

한편 김철수 회장이 좌장을 맡아 ▲블루오션 경영(김쌍수·주식회사 LG 부회장) ▲보건의료 개혁에서의 병원의 역할(스벤슨·국제병원연맹 사무총장) 등 특강도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전회의록 낭독 및 2006년도 사업실적 보고·감사보고·결산보고를 이의없이 승인하고, '병원산업 선진화의 해'를 위한 200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회원병원의 경영난을 고려해 회비를 동결 편성한 59억3872만8500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 ▲전국시도병원회 활성화 ▲간호등급제 폐지 관련 사항  ▲간호사 인력수급 ▲특수의료장비 관리검사의 일원화 ▲병원 외래환자 조제선택권 부여 ▲의료법인 세제 개선 ▲병원장례식장 관련 규제 개선 ▲건강보험수가 인상 등 전국 시도병원회가 상정한 안건을 심의,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총에는 김건상 대한의학회장·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김록권 국군의무사령관과 병협의 백낙환·한두진·노관택·라석찬·김광태 명예회장 및 유태전 전회장, 김부성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장·정인화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등 내빈과 회원병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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