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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 특별점검

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 특별점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4.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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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관리 강화

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을 대상으로 기획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인터넷을 이용한 과대광고에 대해서도 단속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등 비만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의약품 사용과 처방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비만치료제 오남용 방지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2005년 11월 비만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와 관련, "투여대상 환자 선정 시 체질량 지수를 고려하고, 단기간 내(4주 이내) 사용 및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식약청 마약관리팀은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허가사항 변경 내용을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단체에 알렸으나, 아직도 부작용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오남용 방지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비만치료제 취급 의료기관·약국 등을 대상으로 기획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과대광고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작용 모니터링과 소비자 및 의약전문인에게 정확한 비만치료제 정보를 전달을 위한 홍보자료를 배포키로 했다.

식약청은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홍보·교육활동을 펼치고, 비만치료제의 소비자 사용행태 조사 및 예방대책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 비만치료제는 ▲염산펜터민:광동제약㈜ '아디펙스정' 등 28개 업소, 32개 품목 ▲주석산펜디메트라진:㈜드림파마 '푸링정' 등 18개 업소 18개 품목 ▲염산디에칠프로피온:㈜바이넥스 '디피온정' 등 13개 업소, 13개 품목 등이며, 전문의약품 비만치료제는 ▲리덕틸캅셀(염산시부트라민):한국애보트 ▲제니칼캡슐 120mg(오르리스타트):한국로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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