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생명공학의 해'로 선포한 정부는 국가 연구역량을 집중, 'B-Korea'건설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공학 육성체제를 정비하기 위하여 금년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에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를 설치,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정책에 대한 종합·조정기능을 강화하고, 1994년부터 추진해 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국제동향과 국내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폭 보완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잠재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을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해 ▲삶의 질 향상 기술개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차세대 산업화 핵심기술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공학 발전에 따라 나타나는 안전·윤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고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생명윤리에 관한 법률'도 제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994년 생명공학 기술수준을 끌어올려 21세기 주요 수출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아래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Biotech 2000)'을 수립한바 있으며, 현재 제2단계(1998~2002) 4차년도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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