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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의협 회장 선거 간선제 건의
대구시의사회, 의협 회장 선거 간선제 건의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03.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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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예산안 10억 돌파
시민 보건향상 위한 계몽사업 중점 추진
▲ 대구시의사회가 처음으로 예산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3월 29일 그랜드호텔에서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의협 회장 선거 간선제 전환과 의료법 개악 저지 적극 대처 등을 비롯한 10개 항목의 의협 건의안건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건강대구 프로젝트 사업·대국민 신뢰회복·의료봉사·의료제도 및 정책 연구·회원 권익 신장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10억 6491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원기 경상북도의사회장·이석균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이용재 의협 부회장·김완섭 의협 감사·김철수 대구시의사신협 이사장·조무현 대구시치과의사회장·배주환 대구시한의사회장·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사회 홍선희  명예회장·조세환 명예회장·이원순 고문·백용현 고문·정무달 고문 등이 참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광훈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이대로 의료법이 바뀌면 의료의 하향 평준화와 국민건강권이 하락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과대한 의무만을 부과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철회될때까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 대구시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역과 전문과별로 회원들 사이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의권확립의 그날까지 전국 회원이 화합하고, 모두 손잡고 앞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동익 의협 회장을 대신해 격려사를 한 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은 "의료법 개악은 회원들이 일치단결만 하면 기필코 막을 수 있다"면서 "범의료계가 굳세게 공조를 유지하고, 한마음으로 단결하면 희망은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탁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지도자들이 회무의 투명성·정당성·공명정대 해야 진정한 단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대의원 선출 및 임기를 조정한 회칙 18조와 사무국을 사무처로 개편하는 48조의 개정안을 이의없이 받아들였다.

대의원들은 이날 대구시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8768만원의 특별회비 모금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으며, 의협 건의안건으로 의료법 개악저지 적극 대처·조제위임제도 재평가·건보 수가 적정화·조세 대책·의협 회장 간선제 선출·자율정화 활동 강화·의료인력 수급 대책·의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 폐지·외래경증질환자 본인부담금 인상 반대 등을 채택했다.

본회의에 앞서 동원약품이 후원하고 있는 제10회 학술상의 영예는 최정윤 대구가톨릭의대 교수(가톨릭대병원 내과)와 박관규 대구가톨릭의대 교수(생화학)가 안았다. 현수환 동원약품 회장은 학술상 수상자에게 각각 500만원의 연구비를 전달했다.

이승철 의협 상근부회장은 이날 시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영훈 법제이사(서구·서대구방사선과의원)와 김동원 계명의대 해외의료봉사단장에게 의협 회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대구시의사회 감사패는 김학순 대구시 보건위생과 의약관리담당·김규임 심평원 대구지원 심사평가팀·박종윤 건보공단 달서지사 보험급여부장·김교영 매일신문 기자·이주형 대구일보 기자·유지영 청년의사 차장·오윤수 의협 홍보실장·송성철 의협신문 차장이 받았다. 공로패는 정무달 전 대구시의사회장(정무달외과의원)·백용현 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서대구정형외과의원)·전상중(동구·전내과의원)·장대성(서구·장내과의원)·서영성 계명의대 교수(계명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직원 표창은 김동화 학술부장과 최언희 총무대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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