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의 원자력연구개발사업으로 방사선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이 박사 연구팀은 저선량 방사선에 의한 방사선 방호 작용을 유도하는 유전자가 HSO(heat shock protine)25 및 70임을 밝혀내고 세포의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방사선 암치료시 부작용 즉, 정상세포의 파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선량 방사선을 실험용 쥐에 조사하고 세포수준에서 관찰했을 때 전혀 유해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가 활성화되어 고선량 방사선 조사시에도 치사율이 큰 폭으로 저하 됐다고 발표했다.
실험에서 저선량 방사선을 피폭 받은 쥐가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 받은 쥐에 비해 생존률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유전자의 방사선 방호 능력이 평소에는 잠재해 있지만 일정량의 방사선을 받으면 방사선 방호능력이 활성화되어 고선량의 방사선을 쬐어도 이에 대한 내성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팀은 앞으로 저선량 방사선의 방사선 방호효과의 인체 효능성 검증 및 방호효과를 나타내는 저선량 방사선의 용량 한계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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