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북구의사회 47차 정총
1억566만원 예산 확정
서울시 성북구의사회는 27일 장안웨딩프라자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2개 시의건의안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의권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007년 예산은 1억56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노순성 성북구의사회장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시기에 격려보다는 비난만 하거나 방관자적 자세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회원들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눈앞의 작은 이익이나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힘을 하나로 모아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노 회장은 의사회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의 의사회 가입과 회비납부 독려 운동 등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최근 의료법 개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의료지휘체계를 뒤흔드는 시도로 법 통과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건의안으로는 ▲의료기관 개·폐업 등 신고시 중앙회 경유토록 의료법 개정 ▲의사회비 인하 ▲약사 불법행위 정부대책 마련 ▲EDI 청구프로그램 사용료 보험자 부담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 ▲회비 미납회원 강력 제제 ▲심평원 진료비 심사기준 공개 ▲불법 단체예방접종 근절 ▲법인 의료기관 관리의사제 부활 ▲무면허 의료행위·부정의료행위 근절 등을 채택했다.
2007년 사업계획안으로 '성북구의사회의 밤' 행사와 지역 국회의원과의 입법간담회 개최, 의료사고대책위원회 운영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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