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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학시대 대비한 발전전략 모색한다'

'맞춤의학시대 대비한 발전전략 모색한다'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7.01.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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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뱅크 발전계획수립 위한 국제심포지엄
보건연구원 30∼31일,정도관리 등에 관한 자문회의도 개최

미래 맞춤의학시대를 여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한국 바이오뱅크의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 심포지움이 개최된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은 30∼31일 미국·유럽과 일본의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국내외 자원은행 운영 현황과 한국 바이오뱅크 중장기계획 및 발전전략을 논의한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에서 30일 열리는 심포지엄은 환경과학기술원과 산재의료관리원이 공동 주관하고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한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미국·영국·일본 및 아이슬랜드의 바이오뱅크 현황 ▲한국의 바이오뱅크 운영현황 ▲외국의 바이오뱅크 프로토콜과 정보관리 운영에 대한 연제가 발표된다.

이튿날에는 ▲미국의 하버드그룹과의 화상회의 ▲정도관리·윤리규정 및 바이오뱅크 운영규정·시설·조직·행정사항 등에 대한 토론형식의 자문회의가 이루어진다.

BT산업과 기술발전에 있어 직접적 연구재료가 되는 생물자원은 갈수록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이러한 자원을 확보·관리하는 바이오자원은행의 설립·운영을 위해 각국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바이오뱅크 운영을 통해 질병 연구나 유전체연구에 필수 재료가 되는 보건의료생물자원을 수집·관리하고 이를 분양해 유전체연구 및 보건의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수립되는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바이오뱅크의 중장기 발전 방안 및 계획은 BT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비할 수 있는 보건의료 생물자원과 관련 기술 확보의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춤의학 이란>

맞춤의학이란 개개인의 약물 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의 검사결과에 근거해 자기 질병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고, 투여하는 약물도 적정량을 투여함으로써 최대한의 효능· 최소한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개개인별 맞춤약물을 처방하는 것이다.

물론 질병을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미리 색출해냄은 물론 개인별 질병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환자 후손의 질병 패턴까지도 미리 알아낼 수 있는(predictive medicine) 예방의학의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함축하는 광의의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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