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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기념사업 "시동 걸었다"
100주년 기념사업 "시동 걸었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01.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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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위원장 위촉···역할분담 및 추진방향 확정
"의료계 단결력 제고 난국극복 전환점 삼아야"
▲ 22일 박윤형 100주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2008년 대한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의협창립100주년위원회(위원장 이길여)가 최근 각 사업위원회 위원장을 위촉하는 한편 시도의사회별 100주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설명회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00주년위원회가 22일 박윤형 집행위원장 주재로 가진 기자회견에 따르면, 지난 5일 제1차 사업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위원회별 역할분담 및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하며 100주년 기념사업의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29일 '한국의사100주년기념재단'이 재정경제부로 부터 공익성 기부금단체로 지정돼 기부금 손부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금 모금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금사업은 물론 사진작가 김중만 작품 도자기 제작판매를 비롯 각종 기념사업 및 바자회 등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앞으로 100주년사 편찬을 비롯 의료사적지 발굴 및 의학박물관·국민의학체험관 설립 등을 위한 준비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2003년 11월 구성된 100주년위원회는 현재 한국 근현대사 100년 동안 국가·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의사 100인을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8월 의사독립운동에 관한 심포지엄에 이어 올해 김희곤 국가보훈천 독립운동사연구소장(안동대 교수)에게 의뢰해 의사독립운동가 발굴 및 독립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의학 100년사' 편찬을 비롯 100주년기념박물관 설립, 한국의료사 및 의사관련 역사적 지형·지불 발굴 및 문화재 지정 추진, 100주년 관련 문화행사를 '국민과 함께 하는 한국의사 100주년'으로 운영, 사진전 개최, 100주년기념 우표·주화 등 상징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여자의사 47명이 모델로 참여한 가운데 '소외된 어린생명의 행복찾기'를 주제로 열린 디자이너 안윤정 패션쇼에 이어 오는 3월 4일 열리는 디자이너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남녀 의사 80여명이 모델로 참여해 '건강한 여성 행복한 세상, 8만의사의 손으로'를 주제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이 패션쇼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의 건강지키기 캠페인을 겸하며 '국민과 함께 하는 한국의사 100년'의 이념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8년 이후 100년간 의협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국민과 의사가 행복할 수 있는 의료정책을 개발하는 등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업도 100주년위원회가 역점을 두는 부분이다.

박윤형 집행위원장은 "의협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의료계의 단결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돼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도록 100주년위원회 및 각 시도 위원회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0주년위원회의 각 사업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100주년사편찬위=한광수(전 서울시의사회장) ▲의학박물관설립위=한동관(관동대 총장) ▲100주년행사조직위=성상철(서울대병원장) ▲100주년기념사업위=지훈상(연세대의료원장) ▲여성분과위=김화숙(의협 대외협력이사) ▲100주년기념미래위=한달선(전 한림대 총장) ▲재무위=윤정철(가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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