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자격 개방 논의에 항의
한의계는 10일 한·미 FTA 협상에서 한의사 자격 개방이 논의되는 것에 반발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날 한의사협회는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의사 7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열었다.
엄종희 한의협 회장은 "미국의 침술사는 자국에서 의사 면허를 인정받지 못하는 반면 한국의 한의사는 정규 의사이자 미국 의사자격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다"면서 "한·미 FTA 제6차 협상에서 한의사 자격 개방을 하지 않기로 결정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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