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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장에 윤창겸 씨 당선

경기도의사회장에 윤창겸 씨 당선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12.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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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후보 마감 단일 후보 등록
"공약 마무리 우선…집행진 변경 없어"

▲ 새로 선출된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제29대 경기도의사회장 보궐선거에서 윤창겸 현 회장 대행(50·수원 한마음외과의원장)이 당선됐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기홍)는 26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후보 등록에 윤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함에 따라 27일 당선을 확정·발표했다.

윤 신임 회장은 2009년 3월말까지 고 정복희 회장이 채우지 못한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2003년부터 경기도의사회 보험이사·의무이사·보험부회장을 역임하며 고 정복희 회장과 함께 해 온 윤 신임 회장은 "전 회장의 공약사항과 뜻을 받들어 잘 마무리하는 것이 주어진 역할"이라며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윤 신임 회장은 이를 위해 현 집행진을 그대로 이끌고 회무에 나설 방침이며, 현 10명 내외인 상임이사진을 확대해 젊은 일꾼을 대폭 발탁할 계획이다.

윤 신임 회장은 "올해 경기도 1차 의료기관의 98곳이 보건복지부의 실사를 받았다"며 "내년에는 복지부 실사에 대비해 경기도의사회 사무국에 담당 직원을 채용, 실사 현장에 직접 파견나가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 영통에 매입한 회관 부지에 2007년 6월까지 새 회관을 완공하고, 2·3층에는 강당을 지어 건강보험법·의료법 등에 대한 회원 교육 공간으로 쓰겠다고 청사진을 그렸다.

윤 신임 회장은 이어 "공생하는 의사회·단결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병원의사회·교수협의회·개원의협의회·전공의협의회 등 각 직역과 권역을 방문,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 회장은 1980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1985년 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스코틀랜드 던디대학병원·이탈리아 밀라노대학병원 등에서 연수했다. 1994년부터 수원 한마음외과의원을 공동개원했고,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개혁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 이사·수원시의사회 감사·대한임상보험학회 정보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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