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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저금통에 사랑 담았어요"

"돼지저금통에 사랑 담았어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6.12.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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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진료의뢰센터, 호스피스위원회에 성금 전달

▲ 김연수(오른쪽) 팀장이 하정옥 호스피스위원회 위원장에게 성금을 전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 진료의뢰센터는 19일 호스피스위원회에 6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진료의뢰센터는 의뢰환자 및 가족들에게 팩스 송·수신과 복사 등의 편의를 제공한 뒤 비용을 받는 대신 헌금을 낼 수 있도록 창구에 돼지저금통을 비치하고 있다.

김연수 진료의뢰센터 팀장은 "환우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뜻 깊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방도를 찾다가 죽음이 예견되는 말기 환자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환자에게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호스피스위원회(위원장 하정옥·소아과 교수)에 기탁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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