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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실태조사

장애인 실태조사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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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장애인은 전국민의 3.09%인 145만명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89.4%가 예방 가능한 각종 질환 및 사고 등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5년마다 실시하는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0년도 추정장애인수는 1백44만9천명으로 95년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비해 39만6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장애인수가 5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2000년 1월부터 장애 인정범주가 기존 5종에서 추가로 정신장애·만성 중증신장·심장장애·자폐증·뇌병변장애 등 5종이 추가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출현율은 여자(2.34%) 보다는 남자(3.87%)가, 도시지역(2.44∼2.56%)보다는 군단위의 농어촌지역(5.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108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월평균 소득 233만원의 46%에 불과하며, 장애로 인한 추가 소요비용이 월 158천원으로 나타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사회나 국가에 대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은 생계보장(30.3%)와 의료혜택 확대(25.6%)로 소득 및 의료보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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