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우선 접종대상자 예방접종 권장
경남 창원 의료기관 방문한 여아 3명에게서
경남 창원 의료기관 방문한 여아 3명에게서
올해들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중순께 호흡기 증상으로 경남 창원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한 여아 3명(8세· 10세·16세)에게서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를 첫 분리했다고 발표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인플루엔자바이러스팀이 확인한 결과 3건 모두 올해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 바이러스 3개 가운데 하나인 인플루엔자 A/위스콘신/67/2005(H3N2) 유사주로, 현재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하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우선 접종권장대상자 가운데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는 폐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 등 만성 질환자와 65세 이상의 노인 및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요양중인 중인 사람이다.
생후 6~23개월 아기나 ·임신부· 의료인· 환자가족· 50∼64세 인구 등도 해당한다.
또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귀가 때 비누로 손을 씻고 양치하며,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리도록 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능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예방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전개,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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