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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2006…제34대 집행부 출범
되돌아본 2006…제34대 집행부 출범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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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에 '장동익 회장'…취임 3개월만에 감사 등 시련 딛고 새출발

유례없이 8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제34대 회장 선거를 치르고 3월 17~18일 개표 결과 장동익 회장이 당선돼 5월 1일 취임식을 갖고 취임 당일 간호법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했다.

출범 직후 국민건강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고 보건복지부 및 14개 보건의료단체와 공동으로 사회공헌협의회를 발족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의협'을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당선자 등과 잇단 회동을 통해 정·관계에 대한 의료계의 입지를 넓혀 나갔다.

아울러 정부의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을 비롯 의료법 전면개정·한미 FTA·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건강보험수가 협상 등 의료계를 둘러싼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회무를 집중해 왔다.

이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추진하던 미신고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급여 환수조치를 저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보건의료계 공동의 현안에 대해서는 의협을 비롯 치협·한의협·약사회·병협 등 다른 단체와의 공조체제를 다져 보다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린닥터스와 함께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을 추진, 의협과 한국의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한편 중국 신쟝자치구와 협약을 맺는 등 국내 의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그러나 다른 한 쪽에서는 소아과개명·전공의노조 등의 문제로 취임 3개월만에 수시감사를 받는 한편 10월 28일에는 회장불신임안이 상정된 임시 대의원총회가 열리는 등 심한 내홍을 겪었다.

장동익 집행부는 이같은 내홍을 정면으로 돌파, 결국 불신임안은 임총에서 부결돼 재신임을 받았다.

11월 1일을 새로운 집행부 출범 원년으로 선포한 장동익 집행부는 '비온 뒤 땅이 더 굳는다'는 신념으로 상임이사진을 개편하고 부회장단의 업무를 기능적으로 분담하는 한편 의료계 각 영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적한 현안에 대처해가면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바쁘게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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