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개혁안 20일쯤 나온다

개혁안 20일쯤 나온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2.01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개추위, 전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

회장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의협 개혁안이 이달 20일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3월말까지 최종안 작성을 목표로 회원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달 들어 개혁 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협개혁추진위원회는 26일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추진 일정을 확인하고, 특히 조직민주화·재정강화·윤리강화 등 3개 소위원회에서 2명씩 6명의 실무팀을 구성, 2월말까지 개혁안에 대한 최종 문서화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회장 직선제 도입 ▲직역 및 지역단체의 회무참여와 의견수렴 제도 정비 ▲대의원 선출방법·배정·기능·역할 조정 ▲이사회 및 상임이사회의 기능·역할 정립 등을 개혁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전 회원이 민주적인 의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혁안을 짜기로 했다.

아직 결정단계는 아니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협회 구성시 직역협의회와 외국지부를 두는 문제(정관 제4조)를 비롯, 의대생 준회원 인정 여부(제9조), 임원구성(제10조), 임원선거 및 임원 보선(제11조, 13조), 대의원 정수 및 책정방법(제24조), 대의원 선출방법(제25조)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의학연구 및 발전에 관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의학회의 정관개정 및 정관 세칙안도 함께 숙의했다.

의개추위는 2주에 한번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개혁에 대한 큰 흐름을 정리하고, 실질적인 업무는 각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조한익 의개추위원장은 “4월 정기총회에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매우 촉박하다”면서 “전체 회원의 공감대를 얻어 모두가 원하는 의협 개혁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의협 개혁 및 민주화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전자메일 등을 통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해야 실무작업에 반영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개추위는 각 분과소위원회가 마련한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오는 17∼18일 양일간 합숙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자메일 주소 ▲조한익 위원장(hanik@snu.ac.kr) ▲노재성 조직민주화 소위원장(jsnoh@madang.ajou.ac.kr) ▲강미자 재정강화소위원장(fullup@nownuri.net).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