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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3 17:54 (화)
비혈연간 이식 는다

비혈연간 이식 는다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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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에 따르면 99년도 국내에서 실시된 조혈모세포이식은 총 661건으로, 98년도 573건보다 15% 증가했다 이중 비혈연간 골수이식은 98년 28건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82건으로 집계됐다.

진단명별로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이 257%로 가장 많았고 급성임파구성백혈병(127%) 재생불량성빈혈(112%) 만성골수성백혈병(109%) 임파종(116%) 유방암(91%) 골수이형성증후군(54%) 다발성골수종(51%) 순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4건(778%)로 가장 많았고 인천, 경기(75건, 113%), 기타지역(72건, 109%) 순으로 나타났다.
비혈연간 이식을 위해 골수를 제공한 기관별로는 한국골수은행협회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톨릭골수정보원이 19명, 일본골수은행협회 6건으로 조사됐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간호사회 김광성(가톨릭의대 성모병원)회장은 "최근 조혈모세포이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금까지 동종이식을 하지 못했던 환자들이 비혈연간이식에 눈을 돌리게 된 것과, 이식술이 발달함에 따라 조혈모세포이식을 하지 않았던 임파종, 유방암 등도 적용 질병으로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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