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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협건설 '박차'
새로운 의협건설 '박차'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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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개혁추진위원회 본격활동 시작

`의협 개혁'에 대한 실무작업을 담당할 의협개혁추진위원회 산하 3개 소위원회의 구성이 마무리 된 가운데 `개혁안'을 도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소위는 ▲조직민주화(위원장 노재성·아주의대 정신과/15명) ▲재정강화(위원장 강미자·서울 동작구의사회 부회장/8명) ▲윤리강화(위원장 미선출/6명) 소위원회로 나뉘어 새로운 의협건설을 위한 기초작업을 다지게 된다.

회원들의 관심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조직민주화소위는 20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노재성씨(병원의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매주 토요일 정기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조직민주화분과는 심의안건이 광범위하고 집중적인 검토작업이 필요한 만큼, 6명의 실무소위원회를 구성해 의협 구조개편과 선거방법 등을 중심으로 개혁안을 찾기로 했다.

조직민주화소위는 설 연휴가 끝난 26일 곧바로 2차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의협 조직 개편과 직역별·지역별 대의원 배분 문제 등 이날 오후에 열린 전체회의에 상정할 안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재정강화소위원회도 20일 첫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강미자씨(개원의)를 선출하고, 의협 재정강화와 관련된 개혁 작업을 단기·장기 과제로 나누어 추진키로 했다.

조한익 위원장은 “그동안 의협 개혁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전 회원의 뜻이 담긴 개혁안을 4월 대의원총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개혁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의협개혁추진위원회의 운영 일정은 2월말까지 해당 소위원회 및 실무소위원회별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개혁안을 정리한 다음 3월 중순까지 공청회 등 전국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의협 정기총회에 상정할 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열린 의개추위 2차 전체회의는 의협 상임이사회 및 사무국의 기능 등 의협 조직개편 방안과 대의원 배분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설 연휴가 끝난 이달말부터 2월 한달은 의협 민주화를 위한 정관개정특별위원회와 의협개혁추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예상되는 등 의협 개혁 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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