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이 최근 집계한 2001년도 전공의 모집결과 치료방사선과는 11명 정원에 6명을 확보하는데 그쳐 절반에도 못미치는 45.5%만을 확보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방사선과도 129명 모집에 47.3%만을 확보, 68명을 더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
이와 함께 임상병리과는 54.5%, 해부병리과는 55.3%, 흉부외과는 61.4%를 확보, 소위 3D과의 정원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같은 3D과의 정원 미확보 사태는 지난 수년간 계속되고 있어 의료인력 배출에 심각한 불균형이 우려되고 있다.
병협은 18일 열린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회의를 통해 2001년도 전공의 추가모집안을 심의·확정하고 전공의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병협은 흉부외과와 치료방사선과 등 9개 과는 정원이 10% 이상 감축됐고, 확보율 또한 낮아 수련교육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며 전공의 입장에서도 응시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각각 분리하여 모집하되 인턴은 추가모집안대로 후기모집 병원에 한해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레지던트 추가모집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신청기한=1월 26일 ▲복지부 보고=1월 29일 ▲공고=2월 1일 ▲원서교부 및 접수=2월 5~9일 ▲지원자 현황 및 명단보고=2월 10일 ▲필기시험=2월 20일 ▲면접 및 실기시험=2월 21일 ▲합격자 발표 및 보고=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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