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실시결과 검진을 받은 395만4,258명 중 정상판정은 75.5%인 298만6,359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상판정비율은 여자가 78.0%로 남자 74.2% 보다 더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 가입대상자별로 볼 때 직장가입자의 정상비율은 79.7%로 직장피부양자 66.4%, 공교피부양자 66.2%, 지역가입자 65.6%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질환 판정률도 직장가입자가 5.9%로 지역가입자 7.9%, 공교피부양자 8.6%, 직장피부양자 9.1%에 비해 낮게 나타나 직장가입자가 자영업 등 타 가입대상자에 비교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검진대상을 이루고 있는 연령 및 경제활동 참가율 등 주요 가입자의 구성상태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대상자별 질환발생률은 지역 및 직장가입자의 경우 간장질환, 직장피부양자는 고혈압, 공교피부양자는 당뇨질환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입대상자별로 상당한 질환 차이를 나타냈다.
또 성별 질환발생률은 간장질환, 고혈압, 당뇨질환은 남자가, 빈혈증·신장질환은 여자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질환율은 수검인원 1만명당 8개질환(폐결핵, 기타 흉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간장질환, 당뇨질환, 신장질환, 빈혈증)의 유질환자수를 나타낸 것으로 간장질환의 경우 남자 299명, 여자 68명, 빈혈증은 여자 57명, 남자 28명으로 성별 유질환율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이를 토대로 2001년도에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검진 실시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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