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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선 보여

'한국인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선 보여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6.07.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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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유전체 실용화 조기 실현 기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006년도 한국인 유전형질 다양성 보고서'를 출간,국내 연구자들에게 배포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는 그동안 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의학 실현을 위해'유전체실용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전체실용화사업'의 목표는 유전형질의 다양성을 이용해 맞춤의학을 실현하는데 있다.

유전형질 다양성이란 인간이 갖고 있는 유전자의 차이를 말하는데,당뇨·천식 등 대부분의 주요 질환은 식생활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적인 소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업을 통해 한국인이 갖는 유전형질 정보를 확보하고 DB를 구축했으며,이들 정보 가운데 질병과 관련된 유전형질을 발굴해 질병 발생을 예측하는 위험요인 및 맞춤치료의 지표로 사용하기 위해 보고서를 출간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복지부가 지정한 대학병원 중심의 질환군별유전체연구센터(서울대학교 당뇨 및 내분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등 11개 기관)와의 협력연구를 통해 질환후보유전자 약 700개를 한국인 24명에서 분석해 한국인이 갖는 다양한 유전형질 정보를 확보했으며,이들 정보를 활용해 인종 간 유전형질의 다양성 및 질병관련성에 대한 많은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한국인 유전형질 정보를 DB구축하고 웹 사이트(http://www.ngri.go.kr/SNP/)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 1년간 약 6500건의 사이트 접속 건수를 올려 생명의과학 전문 사이트 중 관심도 및 신뢰성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현재 유전자 2978개에 대한 단일염기서열다형성(SNP) 12,995개·삽입 및 결손(Insertion/deletion) 466개·마이크로세털라이트 마커(microsatellite marker) 120개가 등록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출간한 보고서에 담긴 정보를 이용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맞춤치료를 이룰 수 있는 유전체 실용화가 조기에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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