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복지부 2001년도 예산 6조5,726억원을 포함한 총 100조500억원 규모의 정부 새해 예산을 확정, 통과시켰다.
복지부의 경우 일반회계 예산이 6조2,727억원, 국립의료원 특별회계 623억원, 재정융자특별회계 815억원,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 961억원, 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 198억원, 에너지 및 지원사업특별회계 269억원, 책임운영기관특별회계 131억원 등 총 6조5,726억원으로 새해 세출예산은 전년도 대비 1조73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예산은 보건의료산업 진흥 예산이 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3%가 늘어났다.
특히 의과학, 생명공학, 신의약 개발 제품화 지원, 보건의료생체공학, 보건의료정보, 뇌의약학, 벤처·중소기업개발 지원 등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예산은 총 3,173억원이 배정돼 지난해 보다 34.4%가 증액됐다. 이와함께 천연물신약 연구개발에 30억원, 국제보건산업박람회 지원 60억원이 신규 배정됐으며, 의료공학기술개발 100억원, 신약개발연구 및 생명공학 우수의약품 지원 90억원 등이다.
사회보험과 관련된 예산은 총 2조1,730억원으로 18.7% 증액됐다. 이중 지역건강보험 지원예산은 1조9,009억원으로 22.4%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국고지원 수준은 현재 지역건강보험재정의 26.1%에서 30.2% 수준으로 높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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