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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의협회장 "교수 속으로"

장동익 의협회장 "교수 속으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6.07.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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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 세미나·문제은행 워크숍 특강 맡아
장 회장 "과거 의협과는 다른 모습 보일터"

▲ 장동익 의협회장이 문제은행 워크숍에 참석한 400명의 의대 교수들에게 의료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교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1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교수협)가 주최한 세미나에 의협 회장으로 처음으로 특강을 맡아 1박2일간의 일정을 함께 한데 이어 5일 열린 의협 문제은행워크숍에서는 400명의 참석교수들에게 축사 대신 의협의 활동방향을 설명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졌다.

과거 의협회장들이 의대교수들의 행사에서 가벼운 인사말 정도로 그친 것에 비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장 회장의 이런 적극적인 움직임은 과거 의협이 교수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자성과 '약제비대책위원회'와 '국민건강위원회'를 비롯, 산적한 현안해결을 위해 교수들의 도움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상황판단에서 비롯됐다.

장 회장은 교수협 세미나 특강과 문제은행워크숍 인사말에서 교수들이 의료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국 의료계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수차례 강조했다.

개원환경에 민감한 개원의들이 의협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활발히 펼쳐 나가는 것처럼 교수들도 활발한 참여를 통해 의협의 외연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약제비대책위원회와 국민건강위원회 활동에는 교수들의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은행워크숍에서 장 회장은 "처방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들이 약제비 절감운동에 참여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약제비 절감운동이 일부 정책가들에 의해 보건의료재정 절감책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함께 고민하고 감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과거 의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수들과의 대화에도 과거 의협과 달리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수협 세미나에 참석한 권성준 한양의대 교수협의회장은 "의협회장으로부터 의협 청사진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며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의협의 최근 움직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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