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연구실 돌며 사용법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김우식)는 연구현장의 연구원 또는 연구비 집행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연구비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하여 연구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얼굴을 맞대고 설명해줄 계획이다.
설명회는 10일 KAIST를 시작으로 최근 3년간 정부연구비 수행규모가 연평균 100억원 이상인 전국 27개 대학, 과학기술계 연구회 소속의 19개 정부 출연 연구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된 기업부설연구소 중 희망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과기부는 투명한 연구비관리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연구비관리 인증제', '전자협약' 등 국가 R&D 사업 관련 규정을 손질해 왔다.
과기부는 설명회를 통해 국가 R&D사업 기획·관리·평가방식의 개선과 연구자 처우개선 등 달라진 연구관리 관련 규정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인건비 풀링제, 연구비관리 인증제, 대학 간접경비 현실화 등 연구비관리제도 선진화 방안을 비롯 전자협약, 원클릭 과제흐름 확인 시스템 등을 통한 합리적인 연구비 집행·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알려주기로 했다. 과기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연구비 관리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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