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 설립 목표...조성현 정책이사 준비위원장 선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1일 전공의 노조설립을 위한 자문위원단 모임을 갖고 4월 초부터 구체적인 노조 설립의 일정을 밟기로 했다.
대전협은 육복희 대전협 자문변호사와 조한익 서울대 교수, 김상록 노무사와 한명의 노동계 고위인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회의를 열어 노조 설립과 관련된 법적·행정적 절차를 검토하고 구체적인 일정에 따라 노조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자문위원단은 "노조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여러가지 압력 뿐 아니라 (귀족노조라는) 국민의 시각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전공의 노조 설립의 가장 큰 열쇠는 내부 단결력"이라고 밝혔다.
이 혁 대전협 회장은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전공의 노조설립을 지원한다는 것에 커다란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은 조성현 현 정책이사(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3년)를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노조 관련 사안에 대한 전권을 일임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