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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0:57 (목)
"전의련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전의련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6.03.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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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재중 전의련 신임 의장
의학전문대학원 합쳐 연합체로 재구성

전국 의과대학 학생대표자 연합(전의련)이 천재중 제3기 의장(강원의대 본4)과 함께 새롭게 출발했다.전의련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이 늘어난 점을 감안, 의학전문대학원 학우들을 아우르기 위해 명칭도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ARMS : Association Representative of Medical School)으로 변경했다.

지난 11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올 한해 동안 일궈낼 각종 계획을 수립했다.천재중 새 의장에게서 전의련의 새로운 행보에 관해 들어봤다.

-전의련 명칭변경의 의미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대학이 20개나 되는 시점에서 의전원 학우들을 포함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했다.또 학생 대표자 연합이라는 명칭 때문에 학생 회장의 모임이었음에도 불구, 대표성에 대한 시비가 있었던 것도 요인이다.'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전약협)'나 '전국한의과학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과 같은 연합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전의련이 이제는 학생대표기구에서 학생회 연합체로 거듭남을 의미한다.

-지난 해 약대 6년제 반대에 전의련도 목소리를 높였다.의료현안에 대한 참여는 계속할 계획인가?

1,2기의 활동이 학우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다.그 과정에 오해도 많이 불거진 게 사실이다.올해는 학생으로서의 위치에서 의료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전한련과 전약협 등 타 단위와 함께 의·한방 일원화, 약대 6년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사회참여 계획도 밝혔는데?

의료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의료계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의협회장·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등 의료계 인사를 비롯, 유시민·김제동·홍혜걸·홍세화 등 각계의 저명한 인사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또 대전협의 '참의료진료단'이나 의협의 '의료봉사네트워크'와 협력, 서울역 노숙자 진료소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

-군복무 단축 문제를 사업계획으로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3년 3개월이란 시간은 의대생에겐 부담이 매우 크다.뿐만 아니라 훈련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은 등 형평성 문제가 크다. 복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특히 많은 학우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며, 대전협 및 의협 차원의 노력에 함께 동참하겠다.

-학생복지 분야의 계획은?

교육환경 개선과 함게 등록금 문제를 이슈화할 것이다.같은 교육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의전원 학우들의 등록금은 2배에 달하는데 합리적인 등록금이 제시돼야 한다.또 각 학교의 등록금 및 장학금·학생복지 환급률 등을 조사한 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등록금의 합리적인 조정을 일궈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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