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으로 치뤄진 충청남도의사회 회장선거에서 조현묵 후보가 제25대 회장에 당선됐다．

충청남도의사회는 15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조현묵 후보와 이종민 후보간 경선을 통해 조현묵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57명 대의원중 56명이 참가, 조현묵 후보 36표, 이종민 후보 19표, 기권 1표의 결과를 보였다．

조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비의료인이 의료계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고 엘리트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신임회장으로서 회원들의 단합, 화합, 신뢰회복에 역점을 두며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에 노력하며 선택분업 주장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의사회는 대의원회 의장에 단독후보로 나선 이광택 현 의장을 추대했으며 감사에는 윤동민(홍성군), 박충학(단국대병원) 회원을 선출했다.

한편 충청남도의사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전년보다 1035만원 늘어난 1억 9835만원의 새해예산을 확정하고 ▲도의사회 자산을 대전시의사회에서 분리운영 ▲공개입찰을 통한 감염성 폐기물 위탁처리 비용인하 ▲대한의사협회장 투표권 완화 등 부의안건도 통과시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한의사협회장 상 : 이병수 충청남도의사회 섭외이사·박철신 전 부여군의사회장

◆충청남도의사회장 상 : 이종민(전 천안시의사회장)·임승수(전공주시의사회장)·정용우(전 아산시의사회장)·조진행(전 금산군의사회장)·김영완(전 서천군의사회장)·이영석(전 단대병원특별분회의사회장)·이경석(충청남도의사회 학술이사)·장무환(충청남도의사회 학술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