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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창간] '보험수가' 그대는 변함없는 의료현안

[2006 창간] '보험수가' 그대는 변함없는 의료현안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6.03.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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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신뢰·의료법 개선·윤리 및 자정 노력 순
소득 높은 층에서 수가 개선 요구 오히려 높아

의료계의 가장 큰 현안이자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는 역시 수가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협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 무엇인지에 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43.0%가 단연 수가 개선을 꼽았다.

대국민 신뢰회복(26.3%)이나 의료관계법 개선(19.6%) 윤리 및 자정 노력(6.3%) 회원간 결속 강화(4.3%)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요구 강도가 높다.

가장 큰 관심사인 수가와 관련, 남자(41.8%)와 여자(49.1%) 응답자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연령별로는 30대(46.2%)가 가장 많고 뒤를 이어 40대(42.5%) 50대(41.1%) 20대(35.4)의 순이었다.

수가 개선 요구는 전문과목별로 편차가 커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진단검사의학과의 경우 응답자의 3분의 2가 넘는 64.3%가 수가개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답해 현행 수가 책정에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안과(60.9%)와 방사선종양학과(57.3%) 신경외과(52.2%) 성형외과(50.0%) 산부인과(49.4%) 소아과(49.1%) 등도 상대적으로 수가에 불만이 많은 축에 들었다.

수가 개선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봉직의(45.4%)쪽에서 가장 크게 나왔고,개원의(42.7%) 전공의(42.7%) 교수(39.0%)였다.

월평균 소득별로는 소득 수준이 높은 1000만원 이상(50.0%)에서 오히려 수가 개선 요구가 많아 예상밖의 결과를 보였다.

반면 499만원 이하(43.7%) 500∼999만원(42.8%) 등 소득 수준이 낮음에도 수가 개선 요구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수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대국민 신뢰회복은 여자(28.6%)가 남자(25.9%)보다 요구 수준이 높았으며, 연령은 20대(38.5%) 30대 (27.6%) 40대(25.5%) 50세 이상 (22.4%)로 젊은 층일수록 오히려 국민과 의사의 신뢰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관계법 개선은 남자(20.2%)가 여자(16.6%)에 비해 많이 요구했으며, 50세 이상(24.1%) 40대(21.5%) 30대(15.4%) 20대(15.4%)로 나이가 많을수록 법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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