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41차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는 전국 회원 및 신입 회원 200여명이 참석,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고 동창회의 발전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총회는 그동안 업무보고 수준에 머문 형식적인 진행에서 탈피, 동문들이 주체가 돼 대학 및 의료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 검토하는 자리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조현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이창규 동창회장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199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에 이어 5억5천만원의 2000년도 새 예산을 확정하고 회칙 개정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 수여와 동문 연구비 수여 등 시상을 끝으로 1부 순서을 마친 후 신입회원 환영회로 꾸며진 2부 행사에서는 학장, 의무원장 등 동문 보직자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 동창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규(李彰珪, 철원 길병원장)동창회장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과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동문들의 참여가 극히 저조했던 지금까지의 동창회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총회를 '혁신적 총회'로 기획했다"며 "동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가톨릭의대 동창회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로패는 이광학(5회 춘천성심병원장) 장대수(8회 조선대학교 의무부총장) 장임원(8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허춘웅(10회 전임 동창회장) 유기양(10회 평촌성심병원장) 유재영(10회 강동성심병원장) 장상근(12회 건국대학교 의료원장)원장과 (28회 동기회가회장 이유득)가 받았으며 이원재(26회 강남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최은석(27회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정화(29회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씨가 동문 연구비 수여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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