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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00주년맞이 '소외어린이 돕기' 성황
의협 100주년맞이 '소외어린이 돕기' 성황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6.01.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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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의협 100주년·여의사회 50주년 패션쇼 열려
여의사 50여명 맵시 뽑내…내외빈 800여명 참석
▲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의사 100주년 맞이 및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 패션쇼'.

여의사 50여명이 색색의 옷을 차려입고 800여명의 관객에게 맵시를 뽐내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대한의사협회창립100주년위원회는 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의사 100주년 맞이 및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50주년 기념 패션쇼'를 개최했다.

특히 '소외된 어린 생명의 행복찾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소외된 어린 생명 돕기에 쓰일 예정이어서, 한국의사 100주년과 여의사회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패션쇼 무대에 선 모델들은 프로가 아닌 여의사였다. 이길여 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 개원의·교수 등 49명의 여의사들은 앙스모드(디자이너 안윤정 대한복식디자인협회장)의 의상을 입고 비록 아마추어였지만 프로 못지 않은 워킹 실력과 맵시를 뽐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남녀 전공의·공보의 및 의대생 6명은 항균 소재로 만든 의사 가운 20여점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배기선·전재희 이경재·김덕룡·황우여 국회의원을 비롯, 주한 폴란드 대사 부부·주한 튀니지아 대사 부부·주한 베네수엘라 대사, 박영숙 한국수양부모협회장·이종윤 홀트아동복지회장·정광모 소비자연맹본부장·이진숙 MBC 특파원, 손숙 전 환경부 장관·방송인 김승현 씨 등 정계, 재계, 사회·문화계의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 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출생 후 부모로부터 소외된 어린 생명을 지켜주자는 사업에 생명의 탄생과 함께하는 의사들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의사 100주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소외된 새생명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의사들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불어 2008년 한국의사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다짐하며 모쪼록 이번 행사가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한국여자의사회장도 "한국의사 100주년이 2년 앞으로 다가왔으며, 올해 여의사회 50주년을 맞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신뢰받는 의사, 함께하는 의사가 되도록 모두 같이 노력하자"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창립100주년위원회은 의협 100주년 홍보대사로 방송인 김제동 씨를 임명했다.

김제동 씨는 이날 행사장에서 이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병들고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덜어주는 의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일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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