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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병술년 신년교례회 개최

의료계 병술년 신년교례회 개최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6.01.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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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협회장, "한국 의료 우수성 뒤켠에 의사들 희생 묻어있다"

▲ 의료계 신년교례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찰떡같은 의료계의 화합을 염원했다.

올 병술년 한해 의료계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년교례회가 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한국여자의사회·서울특별시의사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번 신년교례회에서 의료계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각계가 서로 협력해 한층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협회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은 5.9%로 OECD 국가 중 29번째이며, 일본 8.5%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의 접근성과 의료서비스의 질, 의료비 억제 등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의료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협회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의료의 질이 세계 10위 이내로 꼽히는 것은 모두 의사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해 의료계의 적극적 이해와 협조 아래 정부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의료계에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또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생겨 전례없이 제가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며 "내정자는 의료를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시각을 가진 분이라 그동안 복지부가 추진해온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백경열 의협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교례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과 신상진·안명옥·문 희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이상석 사회복지정책본부장·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이상용 보험연금정책본부장·이종구 보건의료정책본부 보건정책관, 강신호 전경련 회장,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문식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안성모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이순형 한국건강관리협회장, 김성규 대한결핵협회장, 김정수 한국제약협회장 등이 의료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의료계에서는 문태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김순용·한두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박희백 한국의정회장, 고창순·곽대희·권분이·권오주·김기령·김도영·김용균·노철원·박만용·박양실·이길여·주일억·지삼봉·황위현 대한의사협회 고문, 이종욱 중앙윤리위원장,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유태전 대한병원협회장, 이현숙 한국여자의사회장, 김건상 대한의학회 수석부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남궁성은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김록권 국군의무사령관,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정복희 경기도의사회장, 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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