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유전체센터 업무 인증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의 '생물자원은행에 관련된 업무'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 생물자원은행팀은 '생물자원은행 바이오자원(DNA, 세포, 조직, 혈청, 뇨)의 수집, 보존 및 분양에 관련된 업무' 프로세스를 국제규격에 맞게 매뉴얼화하고, 표준화함으로써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내용은 생물 자원은행 운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자원 보존 프로토콜, 검체 분리 프로토콜, 정도관리 기법과 생물자원의 일관성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한 설비(deep freezer, LN2탱크) 관리 및 자원 관리환경의 국제 표준화(ISO 9001)를 위한 설비보존 프로토콜 등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생물자원은행팀에서 제공하는 생물자원은 국제적 신뢰성을 가지게 됐다"며 "기술 축적, 품질 향상, 품질 고급화 등의 경쟁력 강화 및 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생물자원은행의 표준화와 일관성 있는 관리를 실시하고, 6개월 마다 생물자원은행 업무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획득시스템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으로 고객(자원분양신청자)에게 제공되는 제품(DNA, 혈청 등의 바이오자원)이나 서비스 실현 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있음을 제3의 인증기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