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일 월마트·P&G 후원 마일리지 행사 개최
중년여성 건강강좌도 진행…건강증진 의식 북돋워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을 앞두고 '미혼모 돕기 사랑의 마일리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여의사회는 지난 1일부터 다국적 마켓 월마트와 생활용품 전문기업 P&G의 후원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미혼모 돕기 운동을 벌인다．

이번 운동은 월마트 전국 16개 매장에서 P&G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 일정 마일리지로 미혼모 단체나 불우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의사회는 이와 함께 각 월마트 매장에서 중년여성을 위해 유방암·골다공증·갱년기 등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 상담 사업을 실시, 중년여성의 건강증진 의식을 일깨우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홍보한다．

월마트와 P&G도 행사기간 중 각 월마트 매장별로 '아름다운가게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과 150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증한다．

이현숙 한국여자의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 온 주부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돕고, 미혼모 등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