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중 전공의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중앙병원이 레지던트 4년차가 3,000만원을 수령하며, 삼성서울병원(2,740만원), 고대병원(2,700만원), 삼성제일병원(2,560만원) 순으로 재벌병원의 임금수준이 단연 높았다.
가톨릭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이 레지던트 4년차 기준 2,500만원선이며, 경희대병원, 경상대병원, 국립경찰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2,400∼2,000만원 정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 이하인 병원은 예수병원, 지방공사 강남병원, 원자력병원, 국립의료원, 한일병원 등으로 조사됐는데 경찰병원을 제외하고는 국공립병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3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국 규모는 아니지만 전공의들의 임금수준을 대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진행될 전공의들에 대한 적정 임금지급 논의 때 상당한 자료가치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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