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 및 평의원회···회장에 정화순 교수 선출
에이즈 진단검사와 관련, 검사가 의료행위인 만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에이즈 확진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책임있는 전문 의사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제46차 학술대회중 '에이즈 진단검사'를 주제로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에이즈 확진검사 체계 및 현황을 발표한 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면역결핍연구실장은 각 보건소·검역소·병원 등에서 1차 검색검사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확인검사를 그리고 국립보건연구원 면역결핍연구실에서 최종 확인검사를 실시하는 3단계의 에이즈 확진검사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에이즈 확진검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를 수행하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인력·시설 및 장비·SOP 등에 대해 진단검사의학회 신임인증 심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에이즈 진단검사의 최신 지견을 발표한 강희정 한림의대 교수는 잠복기에 검출 불가능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최신 에이즈 진단검사에 대해 설명하고, 각국의 에이즈 유병률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양질의 최신 진단검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수가가 현실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단검사의학회 평의원회에서는 2007년도 회장에 정화순 이화의대 교수, 2006년도 감사에 이경원 연세의대 교수·김의종 서울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