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6-16 20:32 (일)
서울시의 약사법개정촉구

서울시의 약사법개정촉구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10.1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9일 `대정부 요구안 관철과 의료개혁을 위한 서울시의사·학생 결의대회'를 갖고 약사법 개정과 올바른 진료풍토 조성 및 의료환경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보라매공원에 운집한 개원의, 교수, 전임의, 봉직의, 전공의, 의과대학생 등 1만여명은 10월 6일 범의료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성의한 협상 진행으로 인한 것으로 정부는 성의있는 준비로 협상에 임하여 의료대란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같은 의료계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광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일제 36년동안 우리글과 우리말을 왜놈들의 총칼로부터 지킬수 있었던 것은 조선어학회와 애국지사들이 맞서 투쟁했기 때문”이라며 “의료계의 투쟁은 결코 말살되어서는 안되는 의권수호를 위한 투쟁으로 이 투쟁은 의권수호의 빛나는 발자취를 역사에 영원히 남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일년 가까이 생존을 건 치열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왔지만, 의료개혁에 대한 의료계의 열망은 계속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모든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끈질긴 투혼을 살려 의료계의 힘으로 참다운 의료개혁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이근식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의장은 “참의료 실천을 위한 결연한 의지와 단결이 지속될 때 의료계는 파업 투쟁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으며, 의사의 명예와 권리를 지켜 나가면서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백년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덕종 대한의사협회 의쟁투위원장 직무대행은 투쟁사에서 “이제라도 정부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고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실한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어떤 사법적, 행정적 탄압 조치에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병원의사협의회를 비롯 전임의협의회, 전공의 비대위, 의과대학생협의회 대표들도 연대사를 통해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이 이뤄질때까지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