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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3 17:54 (화)
정부차원 환경질환 공식조사 첫 실시

정부차원 환경질환 공식조사 첫 실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5.09.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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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달 3억원 투입 산업단지 등 조사 착수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정부차원의 공식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13일 환경부는 이달부터 향후 총 6년간 환경성 질환 발생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에 3억원의 예산을 투입, 유아와 10살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자폐, 저능 등 성장발육 장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지역은 도시, 산업단지, 농어촌지역에서 2곳씩을 선정, 도시는 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서울과 대구, 산업단지는 인천남동공단과 여천산단, 농어촌지역은 제주도와 천안으로 정했다.

조사팀은 의료보험자료, 암등록자료 등을 통해 환경성질환 발생 현황을 종합분석하며 6개 지역별로 300명씩 총 1800여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의 질환발생 내역을 설문조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파악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조사대상 지역을 9곳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성 질환 발생 실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공식조사에 착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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