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은 5일 제12차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의료계 파업사태를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엄중 항의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원칙적으로 의협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한다며 그러나 어떠한 경우라도 응급진료 및 중환자 진료가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사 및 병원회장은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투쟁의 원동력임을 확신한다며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병협은 이번 결의에 따라 외래 진료에서 전면 철수하고 중환자, 응급환자, 분만환자, 입원환자 등 의료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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