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보건소, 전문의료진 배치 '큰 효과'
보건소에서 전문의와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금연클리닉을 운영,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보건소(소장 임진수)는 효율적인 금연대책을 마련키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문의 1명과 전문상담사 2명을 비롯, 간호사와 검진인력 등 의료진을 고정적으로 배치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왔다.
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금연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 1:1 맞춤형 상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혈압과 혈당·비만도는 물론 니코틴 의존도 및 체내 일산화탄소를 정밀 측정해 개인별 특성과 흡연 정도에 맞춰 처방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에서는 개인별 흡연상태에 따라 면밀한 상담을 거친 뒤 금연패치와 금연껌을 비롯한 약물요법 등을 시행하며, 일주일에 한 차례 방문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한다"며 "이달 중순 현재 500여명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큰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군보건소는 앞으로 가능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고 공격적인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보다 많은 애연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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