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에 따르면, 95∼99년 5년간 렙토스피라증은 95년 13건이 발견된 이래 96년 6건, 97년 4건, 98년 90건, 99년 130건이 발생한 것이 확인돼 98년 이후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쯔쯔가무시증은 95년 274건이 발생한 이후 96년 263건, 97년 277건, 98년 1,140건, 99년 1,342건으로 집계됐으며, 신증후군출혈열은 같은 기간동안 89건, 11건, 104건, 215건, 196건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작년 한해동안 지역별 발생현황을 보면, 렙토스피라증은 전남 28건, 경기 26건, 경북 21건 순으로 호발했으며 쯔쯔가무시증은 전남 289건, 경남 268건, 충남 160건, 신증후군출혈열은 경기 54건, 서울 26건, 경북 23건 순으로 조사됐다.
월별 발생현황은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증은 9월부터 발생빈도가 증가하다가 11월에 정점을 보인후 동절기인 12월부터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신증후군출혈열은 연중 산발적인 발생과 함께 10월부터 증가한 후 11월에 정점을 보인후 12월과 1월 사이 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보건원측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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